제주자치경찰위원회는 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레이더시스템과 인공지능 성능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범죄예방 인공지능(AI) 드론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올해 말까지 총 10억원(국비 8억·도비 2억원)을 투입,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과 제공, 인공지능 성능평가, 기술 지원 등 인프라 환경 협력을 진행한다.
정부의 '인공지능(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기조에 따라 추진된다.
스마트 치안 드론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범죄발생 현장을 사전에 탐지하거나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고안된 장비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실종자 조기 발견, 영상 인식 기반의 용의자 발견, 인파 혼잡사고 등 긴급상황 자동 통보 기능을 갖췄다.
기존 경찰 인력에 의존했던 실종자 수색, 인파 밀집 행사 관리, 주취자 및 요구조자 보호, 농산물 절도 적발 등 다양한 치안기능을 직접 분석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실시간 영상 분석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박영부 제주자치경찰위원장은 "인공지능 스마트 치안드론 개발 사업은 인공지능과 드론 기술을 치안 분야에 접목해 기존 치안 방식을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자치경찰단과 협력해 치안드론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인공지능 경찰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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