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문제해결형(Top-down)' 분야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연구원은 단일 연구소 기준 인문사회분야 최대 규모의 연구비를 확보했다. 1단계 사업 3년, 2단계 사업 3년을 포함해 향후 6년간 총 20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연구원은 저출생·고령화·지역소멸·디지털 전환 등 복합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거버넌스 혁신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교육부·시도교육청·대학 등 교육기관의 조직 진단과 거버넌스 분석 ▲주요 선진국 사례 및 국제 협력 체계 비교 ▲학령인구 감소, 평생교육 수요 증가, 지역 격차, AI·디지털 교육 확대 등 환경 변화 분석 ▲교육정책 실행을 위한 혁신 전략 마련 등에 대한 연구를 추진한다.
또한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전문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정책협의체를 운영해 연구 성과가 현장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는 이영범 원장(건국대 행정학과 교수)을 비롯해 김진영 교수(건국대 경제학과), 장덕호 교수(건국대 교직과), 이윤진 교수(건강고령사회연구원)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 원장은 "이번 장기 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정책 모델을 마련하고, 이를 제도화해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며 건국대를 대표하는 교책연구원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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