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하면 연세대 갔겠나...사랑 못 받은 듯" 고려대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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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연세대 갔겠나...사랑 못 받은 듯" 고려대 막말

이데일리 2025-09-23 19:26: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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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2025 고려대-연세대 정기전(고연전·연고전) 야구 경기에서 고려대 자체 중계 해설자가 연세대 측을 향해 도를 넘는 비하 발언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사진=고려대 교육방송국(KUBS) '편파 생중계' 캡처)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난리 난 연고전 패드립(패륜적 비하 표현) 해설’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해당 글에는 지난 19일 열린 정기 고연전 야구 경기에서 고려대 교육방송국(KUBS)이 ‘편파 생중계’라는 내용으로 중계하는 과정에서 한 해설자 말이 담긴 영상이 첨부됐다.

‘편파 생중계’란 고려대 학생들의 눈으로 ‘편파적으로’ 중계를 진행한다는 의미에서 붙인 명칭으로, 그간 고려대 교육방송국은 정기 고연전에서 연세대를 장난스럽게 비방하는 해설을 이어왔다.

상황은 고려대가 4대 3으로 앞선 6회 초, 연세대 벤치가 마운드 상태에 대해 심판에게 어필하며 경기가 중단된 때 발생했다.

연세대 측은 비에 젖은 마운드 정비를 요구하면서 선수단을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였다. 고려대 측에서는 경기를 어렵게 할 정도로 비가 많이 오는 상황이 아님에도 시간 끌기를 한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 과정에서 연세대 조성현 감독이 정비된 마운드 상태를 확인하러 직접 나오자, 고려대측 중계진이 연세대를 강하게 비난했다.

해설자는 “(조성현 감독은) 의심과 불안이 많은 양반이다. 사람한테 가정 환경이 중요한 게, 부모님들한테 사랑을 못 받은 것 같다. 혹시나 나를 어떻게 하지 않을까, 나한테 사기 치는 건 아닐까. 의심과 불만이 태생적으로...오죽하면 연대를 갔겠나”라고 발언했다.

당시 마운드에는 몸을 풀고 있는 연세대 선수들도 있던 상황이었다.

이는 단순한 경기 해설이나 학교 간 디스를 넘어 개인의 인격과 가정환경을 모독하는 발언으로 지금까지 연고전에서 나왔던 어떤 디스와도 차원이 다른 인신공격이다.

비판이 이어지자 고려대 교육방송국 측은 야구 경기 생중계 영상 댓글을 막아두는 조처를 했다가 이내 영상을 삭제했지만 논란은 좀처럼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고려대학교는 학교 공식 교육방송국 채널을 통해 전파된 동문 해설의 패드립에 대해 사과하라”고 거듭 요구하고 있다. 고려대 측은 사건 발생 나흘이 지나도록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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