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노선버스' 1만대, 내달 멈추나…총파업 찬성 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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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노선버스' 1만대, 내달 멈추나…총파업 찬성 97.9%

모두서치 2025-09-23 18:15: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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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경기도내 노선버스의 95%가 내달 1일 멈출 위기에 처했다. 버스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전체의 97.9%가 파업에 찬성하면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23일 31개 시·군 50개 버스업체 조합원 1만9384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전체 조합원의 90.6%인 1만7576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 1만7207명(97.9%)이 찬성했다.

노조협의회는 조정만료일인 30일까지 경기노동위원회에서 열리는 최종 조정회의가 결렬될 경우 이튿날인 내달 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총파업에 돌입하면 도내 일반 시내버스, 시외버스, 광역버스, DRT(수요응답형) 등 도내 노선버스의 95%인 1만여대가 멈추게 된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4월부터 7차례에 걸쳐 2025년도 민연제노선과 준공영제 노선의 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끝내 합의에 실패, 지난 15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노조는 민영노선의 장시간 운전 철폐를 위한 탄력근로제 중지, 준공영제인 공공관리제와 동일한 임금, 1일2교대제 및 주5일제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공공관리제 노선의 경우 내년 1월1일부터 서울버스와 동일임금을 맞추기로 한 노사정 합의 사항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노동조합혀븨회 관계자는 "버스 현장의 차별과 불평등을 끝장내고 도민이 안전한 버스를 만들려는 버스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압도적인 파업 찬성 결과로 분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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