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강광역취수장 반대 합천군민대책위, ‘낙동강 특별법’ 재발의 반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황강광역취수장 반대 합천군민대책위, ‘낙동강 특별법’ 재발의 반대

직썰 2025-09-23 18:07:04 신고

3줄요약
황강 광역취수장 반대 합천 군민대책위가 지난 22일 합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하는 모습.
황강 광역취수장 반대 합천 군민대책위가 지난 22일 합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하는 모습.

[직썰 / 이우홍 기자] 정부 추진의 황강 광역취수장 건설에 반대하는 합천 군민대책위원회(이하 군민대책위, 공동위원장 여한훈·이종철)는 지난 22일 합천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최근 국회에 재발의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특별법’ 저지 방안을 논의했다.

23일 군민대책위에 따르면 이번 법안은 곽규태 · 민홍철 의원이 지난 9월 4일 재발의한 것이다. ▲취수원 다변화 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관련 16개 법률의 인·허가 의제 처리 ▲주민지원사업 대폭 축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앞서 두 의원은 지난해 6월 26일 동일 법안을 발의했으나, 합천군민의 강력한 반대로 철회한 바 있다.

군민대책위는 “우리는 국회의원들이 특별법을 발의하는 데 대해 ‘선 주민 동의, 후 법 제정 원칙’을 강조했으나, 결국 군민 동의를 구하지 않은채 법안을 먼저 발의했다”며 “지역주민 의견을 배제한 채 국회 졸속통과를 위한 기만행위로서 재발의된 이번 법안을 악법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군민대책위는 해당 법안의 국회 통과를 막기 위해 오는 2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기로 결정했다.

여한훈 공동위원장은 “군민 의견을 철저히 무시한 채 사업 강행을 뒷받침하려는 특별법은 악법 중의 악법”이라며 “한 차례 철회했던 법안을 다시 발의한 것은 합천군민을 기만하는 행위로, 완전 폐기를 얻어낼 때까지 군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