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올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전국 시 단위 1위를 차지하며 ‘살림 잘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행안부 주관 ‘2025년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집행률과 소비·투자 실적 등 주요 지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특별교부세 8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광역시·도·시·군·자치구 5개 그룹으로 나눠 예산집행 목표 달성도와 분기별 소비·투자 집행실적 등을 종합 산정, 지역경제 회복 기여도를 평가했다.
시는 상반기 목표액 2천449억원보다 1천300억원 이상 많은 3천772억원을 집행해 154%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2분기 소비·투자 부문에서도 목표액 915억원을 넘어 982억원을 집행, 107%의 성과를 올렸다.
앞서 시는 1분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행안부 ‘최우수 시·군’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받았고, 경기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해 특별조정교부금 2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 같은 성과에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 집행 추진단’ 운영이 뒷받침됐다. 이를 통해 이월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와 신속집행 점검회의, 재정전략회의 등을 열어 전 부서 집행 실적을 면밀히 분석하고 부진 사업을 집중 관리하는 체계적인 예산 집행 관리 시스템을 가동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성과는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값진 결과로, 전국 시 단위에서 최초로 1위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하반기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집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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