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나라가 들썩, 범인은 바로..' 최근 이집트 박물관에서 사라졌던 '3000년 전' 파라오 금팔찌의 충격 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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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가 들썩, 범인은 바로..' 최근 이집트 박물관에서 사라졌던 '3000년 전' 파라오 금팔찌의 충격 행방

뉴스클립 2025-09-23 17:59: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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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금팔찌)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금팔찌)

이집트 대형 박물관에서 사라졌던 '3000년 전' 파라오 금팔찌의 행방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이집트 내무부는 도난 사건의 추적 결과, 박물관 복원 전문가가 해당 유물을 빼돌려 한 상인에게 판매했고, 이 상인은 카이로의 보석가게 밀집 지역의 한 공방에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사라졌던 파라오 금팔찌, 범인 잡혔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파라오)
ⓒ게티이미지뱅크(파라오)

금팔찌를 받은 공방 주인은 다시 금 제련업체에게 넘겼으며, 제련업자는 다른 물품들과 함께 이 팔찌를 녹여냈다. 내무부는 용의자들을 체포했고, 이들에게서 19만4000 이집트파운드(약 560만 원) 상당의 판매 수익금을 압수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CNN방송 등은 이집트박물관 복원실에서 3000년 된 유물인 금팔찌가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유물은 청금석 구슬로 장식돼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확인된 곳은 9일 보존 연구실 금고였다.

이집트의 현지 언론은 다음 달 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파라오의 보물전'을 앞두고 소장품 목록 조사를 하던 중 팔찌 도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관광유물부는 이집트 내 모든 공항과 항구, 육상 국경 검문소에 경보를 내렸으며, 밀수 방지를 위해 팔찌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복원실 내 물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정확한 조사를 위해 팔찌 분실을 즉각 발표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게티이미지뱅크(파라오)
ⓒ게티이미지뱅크(파라오)

이번에 사라진 팔찌는 이집트 제3중간기(기원전 1076년~723년)에 재위했던 파라오 아메네모페의 유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집트의 학자인 장 기욤 올레트 펠레티에는 "나일강 삼각주 동부의 타니스에서 프수센네스 1세의 무덤에서 발견된 것이다"라며 "파라오 아메네모페의 무덤이 약탈당한 후, 이곳에 재매장됐다"라고 설명했다.

ⓒ게티이미지뱅크(파라오)
ⓒ게티이미지뱅크(파라오)

이집트 박물관, 2011년에도 습격 피해

그런가 하면, 지난 2011년에도 이집트 박물관 내 유적지 습격이 발생한 바 있다. 이후 수천 점의 도난 유물들이 전 세계의 개인 소장품에서 발견됐다.

한편, 파라오는 고대 이집트어로 '왕'이라고 불리는 최고 통치자라는 뜻이다. 본래 파라오의 뜻은 '큰 집'으로 이집트 왕의 궁정, 왕궁을 나타내는 말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왕과 동격의 의미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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