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글로벌 혁신 지수 첫 10위권…“과학기술 혁신 결과” 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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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글로벌 혁신 지수 첫 10위권…“과학기술 혁신 결과” 자평

이데일리 2025-09-23 17:55: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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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글로벌 혁신 지수에서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중국이 과학 기술 혁신의 결과라며 자축했다. 지난해에만 연구개발(R&D)에 700조원대를 쏟은 중국은 앞으로 내놓을 5개년 계획 등에서 지속적인 첨단기술 개발에 진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로봇 대회에서 한 로봇이 높이뛰기를 하고 있다. (사진=AFP)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최근 발표한 ‘2025 글로벌 혁신 지수’(GII)에서 중국은 10위를 차지했다.

신화통신은 “중국은 글로벌 혁신 지수 순위에서 처음으로 세계 10위안에 들어 글로벌 혁신 리더로서 중국의 탁월한 입지를 확인했다”면서 “중국의 혁신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그간 인공지능(AI)이나 항공우주,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첨단 분야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도 최근 다양한 기술 개발 성과를 소개하는데 주력했다.

우선 중국은 지난해 6월 달 착륙선인 ‘청어 6호’를 통해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하는데 성공했다. 중국의 인공태양 개발 프로젝트인 환류 3호(HL-3)는 올해 3월 섭씨 1억6000만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생성형 AI인 딥시크의 경우 딥시크-R1 모델 훈련 과정을 설명하는 과정이 최근 네이처 표치에 실리는 등 AI 기술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화통신은 “5세대 이동통신(5G)은 대규모 적용을 달성하고 바이두 내비게이션은 글로벌 정밀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하반신 마비 환자가 서고 걷기 시작하는 데 도움을 줬고 국내 심박 조율기는 3만명의 파킨슨병 환자 운동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특허협력조약(PCT) 출원 측면에서 세계 1위이며 세계 최초로 400만건 이상의 발명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 중국의 사회 R&D 투자는 3조6000억위안(약 706조원)을 넘어 세계 2위 수준이고 기초 연구에 대한 지출은 2497억위안(약 49조원)에 달한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에 따르면 중국 내 클러스터 중 24개가 세계 100대 혁신 클러스터에 진입했다. 중국엔 현재 50만개 이상 첨단기술 기업이 있으며 524개의 중국 본토 기업이 지난해 세계 2000대 산업 R&D 투자에 진입한 것으로 추산했다.

중국 정부는 국가의 중대한 과학 연구에서 기업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현재 기업이 주도하는 중점 연구 계획 프로젝트가 약 80%를 차지하며 세제 우대 정책을 지속 확대해 기업 R&D 비용의 추가 공제 비율을 75%에서 100%로 높이는 등 지원하고 있다.

중국은 앞으로도 과학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신화통신은 “곧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이 시작될 예정으로 이는 중국 혁신에 있어 도전적이자 유망한 5년”이라면서 “과학 기술 강국을 건설하고 혁신 능력을 전면적으로 향상하는 전략적 목표를 통해 계속해서 혁신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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