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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미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의 한 아파트 상가 앞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던 9살 여아에게 접근해 “따라오면 장난감과 돈을 주겠다”며 유인한 혐의를 받는다.
아이는 남성을 피해 집으로 달아났고, 아이의 부모는 즉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50분 만에 주거지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22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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