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에너지 전환·기업 사회적 책임, 외교 자산 될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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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에너지 전환·기업 사회적 책임, 외교 자산 될수있어”

이데일리 2025-09-23 17:43: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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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어떻게 새로운 외교적 자산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한국 문화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K-뷰티, K-푸드 시장도 확대된 것처럼 이 같은 긍정적 영향의 확산이 기대된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5 그린외교포럼’(GDF·Green Diplomacy Forum) 폐회사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공공외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경제관료 출신으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5선 국회의원에 국회의장까지 역임한 김 전 의장은 GDF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김진표 GDF 조직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그린외교포럼(GDF·Green Diplomacy Forum)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와 한국국제문화교류원, 주한중국대사관 주최로 개최된 ‘2025 그린외교포럼’은 핵심 주제인 에너지를 중심으로 ESG 경영과 공공외교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김 전 의장은 “ESG는 단순히 규제 준수를 뛰어넘어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면서 “이날 논의된 다양한 아이디어와 협력의 씨앗들은 현실에서 무럭무럭 자라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영상으로 축사에 나선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부대사는 “한중이 녹색 경제 분야에서 각각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양국이 세계 녹색 발전이 직면한 새로운 기회와 새로운 도전에 함께 대응하면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책임을 다해 녹색 산업 등 새로운 협력 분야를 적극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공공외교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에 나선 런리보 궈관 싱크탱크 이사장은 인공지능(AI) 등 산업의 변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시대가 격변하는 상황에서 한국과 중국 경제가 모두 중요한 ‘오르막길’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지역 경제 협력을 통한 공동 진출이 필수적인 해법”이라면서 중국 춘추전국시대 역사서인 ‘좌전’에 나오는 ‘형제가 한마음이면 쇠도 끊는다’는 고사성어를 인용, 지금처럼 중요한 시기에 한중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해당 포럼은 ESG 등 녹색 가치 중심의 외교를 통해 한국과 중국, 그리고 글로벌 사회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취지의 플랫폼이다. 박기영 단국대 석좌교수, 조원동 카본코리아 회장 등이 기조 연설에 나섰다. 이번 GDF는 법무법인 바른, 화웨이코리아, 토브 화장품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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