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현장] K리그 외국인 선수 제도 개편 토론, “국제적 흐름 따라 가야”...“출전 수 조정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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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 현장] K리그 외국인 선수 제도 개편 토론, “국제적 흐름 따라 가야”...“출전 수 조정은 필요”

STN스포츠 2025-09-23 17:43: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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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양대학교 경영관 7층 SKT홀에서 2025 K리그 주요 현안 공청회가 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3일 한양대학교 경영관 7층 SKT홀에서 2025 K리그 주요 현안 공청회가 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한양대] 반진혁 기자 | K리그 외국인 선수제도 개편에 대해 여러 의견이 쏟아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오후 2시 한양대학교 경영관 7층 SKT홀에서 2025 K리그 주요 현안 공청회를 진행했다.

최순호 수원FC 단장, 유성한 FC서울 단장, 구창용 제주SK 대표, 위원석 대한축구협회 소통위원장, 김재성 K리그 TSG 위원, 김보경 등이 참석해 토론을 진행했다.

공청회 주요 내용은 외국인 선수 제도와 K리그1 분배 논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와 해외 주요 리그에서는 외국인 선수 쿼터 확대나 무제한 보유 허용 등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는 상황이다.

K리그 역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외국인 선수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울산HD의 신태용 감독은 “중동 리그는 11명 모두 외국인 선수로 출전해도 문제가 없는데 K리그만 6명 중 4명만 활용할 수 있다. ACL 출전 클럽은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기도 했다.

세계적인 흐름을 따라가야 한다는 의견이 우선 나왔다.

유성한 단장은 “외국인 쿼터 확대는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보유, 출전 수 조정은 어느 정도는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K리그1 클럽이 느끼는 분위기는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예전만 못하다는 것이다”며 영입 자체에 대한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창용 대표는 “언젠가는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클럽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팀의 발전을 위해서는 선수와 경기장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며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반면, K리그 사정으로는 엄청난 실력의 외국인 선수 영입이 힘든 상황이기에 보유 수보다는 출전 수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김보경은 “외국인 의존도는 중요하다. 한 명의 선수로 인해 승패가 갈리고 경영진에서 영입 작업도 우선순위로 설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K리그는 일본, 사우디와의 재정 경쟁에서 밀려 엄청난 수준의 선수 영입이 힘든 환경이다. 하지만, 출전 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조정이 된다면 팀에서 적절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최순호 단장은 “환경적인 부분은 세계적인 흐름을 따라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여건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정해진 예산이 있어 외국인 쿼터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팀도 있다. 시행하면서 단계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예산이 적은 팀들이 대응이 힘든 불균형 문제가 고민일 것이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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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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