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게임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12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국내 게임산업의 발전을 기념하고 개발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게임 시상식 중 하나로,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인디게임상 등 총 13개 부문의 시상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으로 ‘인기성우상’이 신설됐다. 인기성우상의 시상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출시된 국내외 게임 캐릭터를 한국어로 더빙한 성우들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협회는 이번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심사 과정에서 평가 방식 일부를 개편하는 등 대중의 목소리를 한층 더 반영할 방침이다.
기존 본상 평가는 본상 심사위원회 심사 60%와 대국민 투표 20%, 미디어 투표 20%로 구성됐으나, 올해는 심사위원회 비중을 50%로 낮추면서 대국민 투표와 미디어 투표 비중을 각각 25%로 확대했다.
아울러 협회는 시상 이후 평가점수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상식의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다.
게임대상 접수는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11일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수상작은 심사위원 심사와 함께 일반인 및 미디어(게임 기자 및 인플루언서)의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된다. 온라인 투표는 10월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기존과 동일하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부문별 수상작은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한편,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지난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대상을 차지한 넷마블의 2년 연속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올해 국내 신작 게임의 출시일이 하반기로 몰리면서 대상에 참가하지 못하는 작품이 많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반면,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부터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며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 또한 지난 3월 출시 이후 누적 가입자 195만명을 돌파하는 등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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