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lipsium
출시 전부터 엄청 기다리던 게임인데 그래픽도 설정도 내가 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였음.
플레이타임은 3시간 정도.
게임의 설정은 갑자기 사라진 여자친구를 찾기 위해 어딘지 모를 곳을 탐험한다는 내용인데.
골든 라이트가 바로 떠올라버림 둘이 그래픽도 살짝 비슷함 ㅋㅋ.
Eclipsium
골든 라이트.
이것도 갑자기 이상한 고기덩이한테 끌려간 여친 찾으려고 이상한 곳 탐험하는 게임임.
둘의 차이라면 골든라이트는 아이작 같은 로그라이크 게임이고
Eclipsium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어드밴쳐 게임임.
액션이랄게 없음.
하지만 감성이라고 해야하나 표현이 정말 골든라이트와 유사함.
이 게임에 가장 큰 장점은 시각적 만족도임.
게임을 찾아보면 '무슨 개소리야 자글자글하고 쩅해서 눈만 아프잖아' 하면서 공감을 하지 못할수도 있음.
근데 게임을 직접 해보면 느껴지는게 의외로 맵의 구성이나 형태를 정말 아름답게 꾸며놨음.
주변을 넓게 바라보면 멀리 보이는 구조물들을 보고 드는 호기심과 저기에는 뭐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자극함.
저기에 가면 뭐가 있을까 저기까지 갈 수있을까 하는 탐험심도 자극하고.
주변 배경을 보면서 돌아다니는 맛이 있어서
자글자글해서 가까이 있는것만 겨우 알아볼 수 있는 주제에 맵을 정말 넓게 보도록 만들어놨음.
사운드 쪽도 정말 만족스러운데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게임을 사운드를 적절하게 잘 사용해서 분위기를 살리는데 일조했음.
막 진짜 이 게임만의 쩌는 음악이나 사운드다 하는것은 아니지만 익숙한 사운드들을 정말 배경과 잘 어울리게 사용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음.
하지만 이게 게임으로서 재미가 있냐고 물어본다면 그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음.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스포하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말을 아끼겠지만 게임을 조금만 진행해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을거임.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즐거운 시간이지만.
뭔가 엄청난걸 기대하면 지루할 수 있는 그런 게임임.
그리고 몇몇 퍼즐은 깨고나면 납득이 가는데 막상 모르고 풀때는 생각 이상으로 상상력이 필요함.
누구한테는 정말 쉬울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고정관념 때문에 정말 어려울 수 있음.
나는 후자에 속했음.
이 게임은 정말 미술적으로 참 좋은 게임임.
그리고 와 이런것도 있어 싶은 독특하고 이 게임만이 가진 신기한 기술을 이용해 만든 레벨들이 있음.
진짜 모든 창의력과 회사의 기술을 쏟아부은 것 같은 그런 느낌.
나는 재미가 있었다.
이런 감상문으로 살지말지 결정할 수 있을지 잘은 모르겠지만.
정말 독특하고 인디에서만 느낄 수 있는 미술적 맛을 맛보고 싶다면 사도 좋고.
뭔가 신나는 경험을 하고싶은거라면 비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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