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사 사이버 보안 전수 점검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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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사 사이버 보안 전수 점검 주문

직썰 2025-09-23 17:02: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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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손성은 기자]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잇따른 금융사 해킹 사고와 관련해 금융권에 사이버 보안 전수 점검과 내부 관리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권 부위원장은 23일 전 금융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을 소집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롯데카드 297만명 회원정보 유출 사고에 따라 마련됐다. 전 업권 금융사 CISO 180명이 참석했다.

권 부위원장은 “그간 금융사가 보안을 그저 귀찮고 부차적 업무로만 여기지는 않았는지 정부와 금융사 모두 반성해야 시점”이라며 “최고경영자 책임하에 모든 전산시스템과 정보 보호 체계에 보안상 허점이 없는지 사운을 걸고 전면적으로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금융사에 보안체계에 대한 빈틈없는 점검과 보완을 당부했다. 또 금융사 부주의로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철저한 조사를 통한 엄정 제재를 예고했다.

그는 “CISO가 독립적으로 보안을 챙길 수 있도록 보장하고 전산 보안 인력·설비 등을 충분히 갖추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보 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 발생 시 즉시 대고객 안내 및 피해 구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소비자 보호 대응 매뉴얼 고도화도 요구했다.

권 부위원장은 “침해 사고 발생 시 정확한 사실을 신속하게 정부, 유관기관, 고객에 알리고 상황에 맞는 피해 복구 조치와 구제 조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제 침해사고 발생을 가정하고 세세한 상황별로 대처 요령을 담은 위기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롯데카드와 관련해 “소비자 피해 구제, 불편 해소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상황에 대처해 달라”며 “고객들이 손쉽게 카드 재발급, 해지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금융당국은 금융보안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징벌적 과징금 및 보안수준 비교 공시 도입, CISO 권한 강화 등 종합적인 제도 개선 사항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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