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원장 만난 의료계…"의약품 공급불안 해결이 우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복지위원장 만난 의료계…"의약품 공급불안 해결이 우선"

모두서치 2025-09-23 16:54:06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서울시의사회가 성분명 처방과 검체 수탁 문제 등 의료계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은 지난 22일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검체 수탁 제도 ▲성분명 처방 ▲의료법 개정안 등 1차 의료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먼저 황 회장은 검체 수탁 문제를 언급하며 "낮은 수가로 인해 1차 의료기관이 심각한 경영 압박을 받고 있다"며 "향후 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체 운영과 함께 2023년도에 추진된 연구용역 결과를 조속하게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성분명 처방 제도와 관련해서는 "이미 대체조제가 법적으로 보장된 상황에서 성분명 처방을 추가로 강제하는 것은 환자 안전을 위협하고 의약분업의 근간을 훼손하는 조치"라며 강하게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특히 황 회장은 "의약품 공급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성분명 처방을 추진하는 것은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없다"며 과도한 처벌 규정까지 담고 있는 법안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성분명 처방 강행 시 의약분업 폐지 및 선택분업 등 불가피한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의사회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황 회장은 "면허취소 조항은 의사뿐만 아니라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 모든 의료인의 직업 수행의 자유를 제약하는 악법으로 조속한 재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등 의료계 주요 현안에 대한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주민 위원장은 "의정 갈등 과정을 함께 지켜본 사람으로서 의료계가 처한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서울시의사회장의 설명을 바탕으로 깊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