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주당배당금 6000원 상향…Altria와 니코틴 파우치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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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주당배당금 6000원 상향…Altria와 니코틴 파우치 MOU

프라임경제 2025-09-23 16:35: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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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G(033780)가 23일 개최한 '2025 KT&G CEO Investor Day'에서 주주환원 확대 방안과 글로벌 성장 전략을 동시에 내놨다.

◆주주환원 강화…배당 확대·자사주 매입 병행

KT&G는 초과 자본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방경만 사장은 △총 주주환원율 100% 이상 이행 △배당성향 50% 이상 유지 △배당수익률 하한선 설정 △자사주 탄력적 매입 등을 원칙으로 제시했다.

ⓒ KT&G

올해 연간 주당배당금은 6000원으로, 전년 대비 600원 상향 조정됐다. 부동산 등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26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도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배당 증액분까지 합치면 총 27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1% 확대된 주주환원이 이뤄진다.

KT&G는 이미 발행주식총수 대비 10.4%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다. 이번 조치가 반영되면 누적 소각 비율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해외사업 '트리플 성장'…두 자릿수 실적 목표

주주환원 강화 배경에는 해외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자리한다. 지난해 3월 방 사장 취임 이후 글로벌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이 성과를 내면서, 2분기 해외 궐련 부문은 매출·영업이익·판매량이 모두 늘어 5분기 연속 '트리플 성장'을 달성했다. 상반기 조정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7.8% 증가했다.

KT&G는 전략적 수출단가 인상과 프리미엄 제품군 비중 확대, 글로벌 생산체제 전환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장기 수익성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올해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베스터 데이 등을 통해 주주·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Altria와 전략적 제휴…ASF 공동인수 추진

기업설명회에 앞서 KT&G는 미국 담배제조사 알트리아(Altria)와 글로벌 니코틴·비니코틴 시장 협력을 위한 포괄적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 기업 'ASF(Another Snus Factory)'를 공동 인수해 급성장 중인 글로벌 니코틴 파우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또 KT&G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ASF의 'LOOP'와 Altria의 'on!' 제품을 선보여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 양사는 궐련 사업 운영 효율화와 포트폴리오 다각화에서도 협력 폭을 넓히기로 했다.

이와 함께 KGC인삼공사의 건강기능식품 사업도 미국 시장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KGC의 제품 전문성과 Altria의 소비자 인사이트 및 유통망을 결합해 미국 내 침투율을 높이는 전략이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성장으로 확보한 이익을 바탕으로 고배당과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하게 됐다"며 "알트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본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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