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문화재단이 오는 24일 검단 첫 공공문화공간 ‘검단 터·틀’의 문을 연다.
23일 재단에 따르면 검단은 지난 몇년 동안 개발로 주민이 늘어났음에도 공공문화공간이 없었다. 이에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올해 초부터 공간 조성을 준비해왔다. 해당 공간에서는 공연과 전시가 유동적으로 이뤄질 수 있으며, 달마다 기획 공연·전시가 하나씩 열릴 예정이다. 앞서 재단은 지난 2024년 석남 거북시장에 같은 이름의 문화공간 ‘터·틀’을 만든 바 있다.
아울러 재단은 개관을 기념하고자 공연과 전시를 마련했다. 24일 개관식에서는 이수진 바이올리니스트 등 4명의 현악과 윤나리 소프라노 등 2명의 팝페라 공연을 선보인다. 또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전시가 이날부터 11월2일까지 약 1달 동안 열린다. 해당 공연과 전시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지만 정원이 정해져 있어 네이버나 엔티켓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
김성하 인천서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터·틀이 검단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아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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