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23일 임승관 청장이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 공사가 진행 중인 광주 조선대병원을 찾아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작년 6월 공사에 들어갔다.
지하 2층∼지상 7층(연면적 1만3202㎡) 규모로 건립될 이 병원은 병상 98개(음압 격리병상 36개)와 전문 치료 시설, 진단 시설, 감염병 대응 인력 교육·훈련 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달 13일 기준 토목공사 공정률은 약 22%로, 내년 말께 완공될 전망이다.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2027년 문을 연다. 신종 감염병 신속 진단, 중환자 중점 전문치료, 체계적 환자 분류·이송 관리, 인력 교육·훈련 등 감염병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임 청장은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은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권역 내 감염병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과 협력해 차질 없이 완공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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