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그룹 더킹덤(The KingDom, 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자한)이 팬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특별한 컴백에 나섰다.
더킹덤은 23일 스페셜 앨범 ‘The KingDom: the flower of the moon’(더 킹덤: 더 플라워 오브 더 문)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앨범은 7부작 세계관 ‘History Of Kingdom’을 마무리한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자, 리더 단의 군 입대로 5인 체제로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컴백 소감을 묻는 질문에 멤버들은 “오랜만의 컴백이라 데뷔하는 기분이다. 팬분들이 기다리신 ‘화월가’로 돌아오게 돼 기쁘고 기대된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곡 ‘화월가’는 밀양아리랑을 모티프로 제작된 곡으로, 한국적인 정서와 현대적인 사운드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더킹덤은 “어렸을 때 듣던 아리랑이 이렇게 재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 감탄했다”며 “특히 부채를 활용한 퍼포먼스에 많은 고민을 담았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달을 형상화하는 부채춤 등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무대는 꼭 풀캠으로 봐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앨범은 뮤직비디오 촬영 일주일 전, 단의 입대가 결정되면서 급히 5인 체제로 재정비되어 제작됐다. 이들은 “정신없이 준비했지만, 오래 준비한 앨범인 만큼 큰 어려움 없이 잘 마무리했다”며 팀워크를 자랑했다. 군 복무 중인 단에게는 “형 없는 동안 우리가 멋진 길 만들어 놓을게. 건강하게 돌아와서 꼭 다시 함께 무대에 서자. 사랑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수록곡 ‘Forget’은 멤버들이 직접 가사 작업에 참여한 곡으로,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멤버들 간의 유대를 담아냈다. “팬송으로 시작했지만, 점점 저희의 진짜 이야기를 담게 됐다”며 “여러분이 없으면 우리가 음악을 하는 이유도 없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더킹덤은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채를 더욱 뚜렷하게 보여주고자 한다. 멤버들은 “저희가 잘하는 무대, 저희만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이 명확해지는 활동이었으면 한다. 그렇게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팬덤 ‘킹메이커’에게는 “사랑이라는 게 내겐 가시 같다는 가사처럼, 기다림이 쉽지 않았을 거다. 그 기다림에 보답하겠다. 함께하는 순간이 행복으로 가득하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인사를 건넸다.
한편, 더킹덤의 스페셜 앨범 ‘The KingDom: the flower of the moon’은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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