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아세안과 만나 디지털 등 신통상협력을 강화하고 수출 다변화 방안을 모색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산업부는 여 본부장이 오는 24일부터 1박 2일 동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세안 경제장관회의는 아세안 10개국 및 주요 협력국 경제·통상 장관들이 모여 다음 달 26~27일로 예정된 아세안 정상회의에 앞서 경제분야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우리나라는 한-아세안,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경제장관회의 및 RCEP 장관회의에 참석해 디지털 전환, 공급망, 기후변화 등 역내 경제·통상 분야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여 본부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말레이시아에 방문한 미국·유럽연합(EU)·호주·뉴질랜드 및 싱가포르 등 아세안 주요국과 양자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 본부장은 "아세안 경제장관회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지역인 아세안과의 디지털 등 새로운 통상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회의에 참석한 다양한 국가와 양자적으로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및 개선 등 경제협력 현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의를 우리 기업의 수출 지역을 다변화하고 한국이 디지털 등 새로운 통상 규범 마련을 주도하는 계기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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