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에 '사람의 감각'을 불어넣다… 에이딘로보틱스, 휴머노이드 센서 신제품 3종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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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에 '사람의 감각'을 불어넣다… 에이딘로보틱스, 휴머노이드 센서 신제품 3종 최초 공개

스타트업엔 2025-09-23 15:48: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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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딘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용 센서 라인업 이미지
에이딘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용 센서 라인업 이미지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가 인간형 로봇에 '사람과 같은 감각'을 부여할 신제품 3종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오는 27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학술대회 '2025 Conference on Robot Learning(CoRL)'과 'Humanoids 2025' 에서다. 이번 신제품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과 발에 장착되어 사람과 유사한 감각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딘로보틱스가 이번에 공개하는 제품은 △손 끝 택타일 센서(ATT) △발목용 3축 힘·토크 센서(3FT1000/2000) △손목·관절용 6축 힘·토크 센서(AFT150-D50)다. 이 제품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과 발에 부착해 미세한 힘과 압력을 감지하고, 안정적인 움직임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택타일 센서(ATT)는 손가락이나 손바닥에 부착되어 물체의 접촉 위치와 힘의 분포를 감지한다. 다수의 센싱 셀 구조를 통해 실제 사람의 피부와 유사한 촉각 인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로봇이 물건을 집거나 다룰 때 섬세한 힘 조절을 할 수 있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이다.

3축 힘·토크 센서(3FT1000/2000)는 로봇의 발목에 적용된다. 발바닥에 가해지는 힘과 토크, 무게 중심을 측정해 휴머노이드의 안정적인 보행과 균형 제어를 돕는다. 최대 2000N의 힘까지 측정할 수 있어 휴머노이드가 다양한 지형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6축 힘·토크 센서(AFT150-D50)는 협소한 공간에 최적화된 소형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손목과 관절에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손동작을 구현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기존에 시장에 선보였던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AFT20/50/100)와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협동로봇 센서로 검증된 에이딘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학회를 기점으로 6축 힘·토크 센서를 우선 출시하고, 3축 힘·토크 센서와 택타일 센서는 2026년 상반기 정식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딘로보틱스가 글로벌 무대에서 처음 공개하는 휴머노이드 센서가 전 세계 로봇 공학 연구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그리고 상용화 이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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