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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산업부에 따르면 여 본부장은 24~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후 출국했다.
아세안 경제장관회의는 동남아 10개국과 주요 협력국 경제·통상 장관이 모이는 행사다. 이번엔 오는 10월 26~27일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앞선 경제분야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여 본부장은 한-아세안과 한-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경제장관회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 참석해 지역 내 경제·통상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여 본부장과 그리어 대표와의 만남도 주목된다. 한미는 지난 7월 말 한미 통상협상을 타결했으나 한국의 대한국 투자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후속 협의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여 본부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주 미국에서 그리어 대표와 협상을 한 데 이어 말레이시아에서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출국길 그리어 대표와의 만남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미국의 품목별 관세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고 이를 최대한 유념해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세부 내용은 협상이 진행 중이기에 말하기 어렵지만 국익을 최우선으로 최대한 상호 호혜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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