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상록구 사동 산 166번지 안산사이언스밸리(ASV)지구가 수도권에선 유일하게 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받아 첨단산업 전초기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ASV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2조2천229억원의 경제적 파급에 이어 1만1천84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지정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가량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산업 생태계 혁신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온 결과로 ASV를 첨단산업지구로 개발하는 길이 열렸다.
시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제145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ASV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 안건을 최종 심의·의결(본보 23일자 2면) 받았다.
이 지역은 한양대 에리카(ERICA)를 중심으로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기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강소기업 등이 집중된 수도권 대표 산학연 클러스터다.
시는 ASV의 연구·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첨단산업 연구개발(R&D) 중심의 경자구역 개발을 추진한다. 우수한 서울 접근성과 쾌적한 정주 환경 그리고 인접한 국내 최대 스마트-허브 및 디지털전환(DX)·인공지능전환(AX) 산업과의 연계로 국내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최고의 입지와 잠재력이 주목받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지정으로 일자리가 창출되고 로봇 등 미래 산업 중심의 창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