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네트워크, ‘별난 세상의 검볼’ 10월 13일 국내 최초 방영

‘별난 세상의 검볼’ 이미지. [사진=카툰네트워크]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애니메이션 채널 카툰네트워크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별난 세상의 검볼’을 오는 10월 13일 오후 7시 국내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별난 세상의 검볼’은 글로벌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을 이어온 애니메이션 ‘검볼(원제: The Amazing World of Gumball)’의 후속 시리즈로, 해나 바베라 스튜디오 유럽(Hanna-Barbera Studios Europe)이 제작을 맡았다. 지난 2018년 글로벌에서 전작이 공개된 이후 7년 만에 새로운 시리즈 ‘별난 세상의 검볼’로 돌아와 오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시청자들에게도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국내에서 한국어 더빙판으로 방영되는 이번 시리즈는 메인 캐릭터의 새로운 아역 성우를 캐스팅해 각 캐릭터의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호기심 많고 에너지 넘치는 주인공 ‘검볼 워터슨’ 역에는 홍서우 성우, 검볼의 형제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다윈 워터슨’ 역에는 남서은 성우, 까칠한 천재 여동생 ‘아나이스 워터슨’ 역에는 손지유 성우가 목소리를 연기한다.

검볼은 매번 예상을 뛰어넘는 모험을 마주한다. 때로는 사악한 패스트푸드 제국과 싸우고, 엄마를 사랑하는 인공지능과 맞서며, 그의 친구 ‘바나나 조’가 바지를 입는 것을 막는 등 기상천외한 모험을 펼친다. 이 과정에서 다윈, 아나이스를 비롯한 엘모어 마을의 친구들과 또 한 번의 좌충우돌 여정을 이어간다.

‘별난 세상의 검볼’은 전작의 세계관을 유지하면서 검볼과 친구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어른스러움은 꼭 최우선의 가치가 아니고, 규칙은 선택 사항이며, 독특함이 평범함이 되는 세상’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극의 주 배경인 엘모어 마을은 새로워진 모습 속에서 전작의 정서를 유지한다. 이를 토대로, 기존 팬은 물론 신규 시청자에게 검볼 특유의 초현실적 유머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신규 시리즈는 벤 보클렛(Ben Bocquelet)이 제작 및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시리즈 감독인 맷 라이젤(Matt Lyzell)과 에릭 파운틴(Erik Fountain)이 총괄 제작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원판의 오프닝 영상을 제작한 아트 디렉터 잭 삭스(Jack Sachs)가 한국어 버전의 로고 디자인 작업에 함께하면서 원작의 특색을 국내 팬들에게 전달한다.

2D·3D 애니메이션, CGI, 실사 촬영, 포토 리얼리즘, 라이브 액션 등 다양한 시각적 기법을 접목해 독창적인 비주얼과 재치 있는 유머가 돋보이는 세계관을 선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신규 오프닝 테마와 오리지널 음악이 더해져 엘모어 세계를 다채롭게 그려낸다. 이번 시즌은 11분 분량의 총 40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이 중 20편을 올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별난 세상의 검볼’은 오는 10월 13일 오후 7시 국내 TV 채널 카툰네트워크에서 첫 방송을 확정했다. 13일 1화부터 4화까지 연속 방송하고, 이어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마다 신규 에피소드를 순차 공개한다. 또한, 정식 공개 일주일 전인 추석 당일(10월 6일)에는 오전 9시, 오후 1시 15분, 오후 7시 세 차례에 걸쳐 1화를 특별 선공개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