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에 투자' 발표한 엔비디아 "다른 고객에 공급 영향 없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오픈AI에 투자' 발표한 엔비디아 "다른 고객에 공급 영향 없다"

연합뉴스 2025-09-23 15:31:04 신고

3줄요약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는 챗GPT 개발업체 오픈A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우리의 다른 고객사에 대한 공급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22일(현지시간) 저녁 내놓은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분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고객사를 계속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앞서 엔비디아와 오픈AI는 1천억달러(약 140조원)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하기 위한 의향서(LOI)에 서명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목표는 엔비디아 칩을 사용해 10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 인프라를 활용해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10GW 규모의 데이터센터에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400만~500만개 정도가 필요하다.

엔비디아의 투자금은 단계적으로 제공되며 첫 100억달러는 첫 1GW 규모의 컴퓨팅 파워가 배치될 때 투입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엔비디아는 투자를 통해 오픈AI 지분을 받게 된다.

최근 몇년째 지속되는 AI 붐 속에서 하이퍼스케일(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은 엔비디아 칩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 이에 힘입어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엔비디아가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등 소수 하이퍼스케일 고객에 매출의 상당 부분을 의존하는 가운데 이달 들어 인텔에 이어 오픈AI에 대한 지분 투자와 협력 체제 구축에 나선 것이다.

지난 18일 엔비디아는 경영난을 겪는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투자해 지분 4%를 보유하고, 공동 칩 개발 등 기술도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인텔 CPU(중앙처리장치)를 구입한 뒤 이를 슈퍼칩으로 연결해 우리의 컴퓨팅 노드(서버)를 만들고, 이는 다시 랙 스케일 AI 슈퍼컴퓨터에 통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노트북과 PC에 탑재되는 인텔 칩에 엔비디아의 GPU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며 "두 제품 협력을 통해 공략할 수 있는 시장의 총가치가 500억달러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 로고 엔비디아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jungwo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