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GS건설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리브랜딩 이후 브랜드 철학을 고도화해온 '자이(Xi)'의 디자인 경쟁력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입증됐다는 평가다.
GS건설은 지난 22일 미국에서 발표된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하우스자이(House Xi)'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환경(Environment) 부문, '자이랩(Xi Lab)'으로 디지털 인터랙션(Digital Interaction) 부문 본상(Winner) 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GS건설은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브랜드북과 웹사이트(Beyond A) 로 본상을 수상했고,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는 하우스자이 내 자이랩으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iF, 레드닷, IDEA) 를 한 해 안에 모두 수상하며 국내 건설업계에서 보기 드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이번 수상작 중 하나인 하우스자이(House Xi) 는 자이 브랜드 철학을 구현한 프리미엄 브랜드 갤러리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해 있다. 단순 전시 공간을 넘어 공기, 소리, 빛 등 주거환경의 요소를 통합 설계한 점과, 이용자 중심의 동선 설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수상작인 자이랩(Xi Lab) 은 자이가 제안하는 미래 주거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디지털 인터랙션 기술을 통한 몰입형 체험 구성이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받았다.
GS건설 관계자는 "리브랜딩 이후 자이가 추구해온 '모든 순간이 차이가 되는 자이'라는 철학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공감을 얻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고품격 주거 디자인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서비스 디자인 전반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건설업계에서는 CI/BI 등 시각 중심 디자인은 수상 사례가 있으나, 주거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디자인 전략과 체험형 공간으로 본상을 잇달아 수상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브랜드 전문가들은 "GS건설 자이는 리브랜딩 이후 하드웨어 중심에서 벗어나 브랜드 철학과 디자인을 체험으로 풀어낸 점에서 진화를 이뤘다"며 "이번 수상은 국내 주거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GS건설은 앞으로도 자이 브랜드 아래, 공간·서비스·디지털 체험 등 주거 전반의 차별화된 디자인 철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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