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자동차 전기차 주문 물량이 줄어 관련 생산라인 가동 중단이 반복되고 있다.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 1공장 아이오닉5·코나EV 생산라인이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멈춘다.
이는 올해 초부터 이어진 전기차 주문 물량 감소 때문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코나EV 판매 진작을 위해 내수 판촉 행사, 해외시장 할인행사 등을 진행했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해 생산라인에선 빈 컨베이어벨트만 돌아가는 '공피치' 현상이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9월 중순까지 누적 손실 대수, 즉 공피치로 빠진 차량 대수가 2만8천4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전기차 생산라인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영향 등으로 지난 2월 첨으로 멈춰선 이후 수시로 휴업 상황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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