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져"…또래 불러내 '전치 6개월' 중상 입힌 日여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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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져"…또래 불러내 '전치 6개월' 중상 입힌 日여고생

모두서치 2025-09-23 14:46: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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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공통으로 아는 지인에 대한 태도가 건방지다는 이유로 모르는 여성을 불러내 수 시간 동안 때려 전치 6개월의 중상을 입힌 일본의 10대 여고생이 검거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2일(현지 시간)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최근 거주지 불명의 여고생 A(16)양을 상해 혐의로 체포했다.

A양은 올해 7월24일 밤 니가타역 남쪽 출구 주변에서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성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리는 등 폭행해 전치 2주의 뇌진탕·안면 타박상과, 전치 6개월의 '좌측 감각신경성 난청'이라는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양과 피해 여성은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니지만 공통의 지인이 있었고, 사건 당일 A양은 피해 여성이 그 지인에게 태도가 나빴다는 이유로 수 시간 동안 여러 장소를 옮겨다니며 폭행했다.

경찰 조사에서 A양은 "피해자의 태도가 건방져서 때리거나 찼다"고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최근 일본 니가타역 주변에서는 청소년들의 절도·폭행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4월부터 6월 말 사이 니가타역 주변에서 발생한 10대 관련 경찰 신고 건수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약 60건 늘었다고 한다.

올해 7월에는 경찰관을 밀친 남자 중학생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벤치에서 쉬고 있는 모르는 남성을 때린 남고생이 상해 혐의로 각각 체포된 바 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다음날인 7월25일부터 니가타역 부근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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