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의 세리머니가 공개됐다.
LAFC는 22일 오전 10시 미국 로스 앤잴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에 4-1로 승리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과 부앙가의 세리머니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손흥민이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더니 전반16분, 후반 37분 연달아 득점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당시 두 선수는 부앙가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펼친 뒤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함께했다.
경기 후 부앙가는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하면 같은 세리머니를 할 거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과 다음 경기 세리머니에 대해 말한 게 있긴 하다. 그러나 지금 공개하진 않을 것이다. 서프라이즈다”라고 말했다.
부앙가의 발언 이후 한 경기만에 손흥민과 부앙가의 합작 세리머니가 등장했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 시간 1분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가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수비진을 허물었다. 부앙가의 슈팅이 그대로 레알 솔트레이크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득점이 터진 뒤 서로에게 달려가 점프한 뒤 공을 던지는 듯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부앙가가 이야기했던 서프라이즈 세리머니로 보였다. LAFC는 손흥민과 부앙가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 승리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부앙가에 대해 “한 시즌에 20골을 넣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기뻐할 거다. 하지만 이걸 세 시즌 연속으로 한다는 걸 엄청난 일이다. 부앙가는 항상 팀을 돕고 골을 넣기 위해 열심히 뛴다. 그래서 항상 득점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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