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중국 항공모함 푸젠함에서 J-35 스텔스 전투기와 주력 함재기 J-15T, 공중조기경보통제기(KJ-600 AWACS)의 출격 시험이 완료됐다고 중국 관영 영문매체인 글로벌타임스 등이 23일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랴오닝함과 산둥함에 이은 중국 세 번째 항모 푸젠함의 공식 취역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산하 해군은 스키점프대 발진 방식이 아닌 중국 최초로 전자식 캐터펄트(사출기)가 장착된 푸젠함에서 J-15T, J-35, KJ-600의 이륙과 착륙, 정지 훈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중국 국영 CCTV는 전날 해당 훈련 영상을 보도했으나, 훈련이 진행된 장소와 일자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이 독자 개발한 전자식 캐터펄트를 사용해 여러 함재기의 발사와 회수 능력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푸젠함이 정식 취역을 목전에 뒀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푸젠성의 날(11월 11일)에 푸젠함이 인민해방군 해군에 공식 인도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변혜정
영상: 로이터·유튜브 군미천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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