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한밤중 건물에 불을 지른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A(51)씨를 최근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26일 오전 2시 24분께 원주시 태장동 한 2층짜리 건물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야간순찰을 하던 경찰관들은 건물 앞에서 러버콘, 표지판, 쓰레기 등을 태우는 A씨를 발견하고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또 순찰차에 있던 소화기로 불을 끄는 한편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이 해당 건물에 사는 60대 부부를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정신질환 병력을 확인해 응급입원 조처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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