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6개 권역 AI 혁신클러스터에 입주할 기업을 찾는다.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도내 6개 권역에 구축 중인 AI혁신클러스터에 입주할 기업을 22일부터 모집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현재 도는 판교테크노밸리(AI 반도체 R&D 허브), 성남일반산업단지(하이테크밸리), 부천·시흥·하남·의정부(지역수요형) 6개 권역에 AI 혁신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특히 성남 하이테크밸리 내 ‘피지컬 AI 랩(물리형 인공지능 연구실)'는 오는 11월부터, 이후 전체 클러스터는 내년 2월부터 문을 열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AI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벤처·중소기업이다. ▲판교 권역 12개사 ▲성남 6개사 ▲부천 5개사 ▲시흥 5개사 ▲의정부 4개사 등 32개사 이내로 선발할 계획이다. AI 혁신클러스터 멤버십 기업이나 주4.5일제 시행기업, 사회적 기업 등은 심사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기업은 입주 지역을 단 한 곳만 선택해 지원해야 하며 중복 지원은 안 된다.
도는 선정된 기업에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방위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혜택은 입주일로부터 만 1년까지 받을 수 있으며, 클러스터는 최대 3년 동안 입주할 수 있다.
아울러 도와 경과원은 클러스터 입주 기업과 같은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되 입주 공간 대신 공용 업무 공간을 활용케 하는 ‘AI 혁신클러스터 멤버십’도 운영한다. 지난 7~8월 모집을 통해 총 78개사가 최종 선정, 오는 10월부터 이들에게 AI 기술 고도화, 투자유치 컨설팅, 국내외 네트워킹 등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들은 대부분 창업 3~6년차 성장단계 기업으로 구성됐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AI 혁신클러스터를 통해 경기도는 대한민국 AI 산업의 구심점이자 세계적인 허브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6곳을 시작으로 클러스터 거점 공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주 신청은 22일부터 10월21일까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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