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지방은행 최초 외국인 근로자 보험 조회 서비스 시행

[포인트경제] BNK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 전용 보험 조회 서비스를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삼성화재와 협력해 BNK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에 삼성화재 외국인근로자 전용보험 앱과 동일한 조회 기능을 구현한 것이다.

외국인 근로자 전용 보험 조회 서비스 화면 /BNK부산은행 제공

고객은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 등 외국인 근로자의 의무 가입 보험 계약 내용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보험금 지급 신청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고객이 복잡한 청구 절차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앱에서 삼성화재 외국인 고객센터로 자동 연결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서류 작성과 행정 절차의 어려움을 줄이고, 전문 콜센터를 통한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가 가능하다.

BNK부산은행은 지난 3월 김해공항 외국인 출국만기보험 지급서비스를 시행한 바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외국인 고객의 금융과 생활 지원을 강화했다.

BNK부산은행 신식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보험 조회 기능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금융지원이다”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과 생활 서비스를 아우르는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