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전북혁신회의 "美 트럼프 행정부, 불공정 요구 철회해야"

"트럼프 행정부, 불공정 요구 철회하라"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더민주전북혁신회의가 23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미국의 불공정 요구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9.23 [e-mail]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북혁신회의는 23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훼손하는 불공정 요구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더민주전북혁신회의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동맹이라는 이름 아래 자행되고 있는 미국의 불공정하고 강압적인 투자 요구와 관세 정책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단체는 "미국은 한국에 470조원이 넘는 현금 투자를 요구하고 있고, 미국 특수목적법인에 넣은 현금에 대한 수익 배분 우선권을 미국이 독점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며 "이는 표면상 투자일뿐 실상은 노골적인 갈취이자 기만적 사기극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자유무역과 공정경쟁의 원칙을 훼손하고 국제협력의 근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부당한 강압을 멈추지 않는다면 우리는 전 국민적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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