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진, 행진, 행진하는 거야 ♪♬"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내 록의 전설' 전인권(71)이 들국화 4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성료했다.
23일 공연 주최사 드림어스컴퍼니에 따르면, 전인권이 지난 20~2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들국화, 전인권 40주년 콘서트 - 마지막 울림'을 펼쳤다.
전인권은 1979년 그룹사운드 따로 또 같이로 데뷔했다. 1985년 베이스 최성원, 키보드 허성욱, 기타 조덕환, 드럼 주찬권 등과 함께 들국화의 셀프 데뷔 앨범 '들국화'를 내놨다. 이후 이 팀은 전설이 됐다.
이번 무대엔 전인권만 남았다. 대신 그를 중심으로 정현철(일렉 기타), 김정욱(베이스), 신석철(드럼), 조승연(키보드), 이서종(어쿠스틱 기타·키보드)등 전인권 밴드가 함께 했다.
전인권의 40년 지기이자 하버드 의대 핵의학과 교수로 재직했던 김천기가 게스트로 나섰다.
공연에선 '행진', '걱정 말아요, 그대', '사노라면', '걷고 걷고' 등 명곡들이 이어졌다. 특히 ‘돌고돌고돌고’에서는 관객 전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며 합창했다. 앙코르 곡으로 선보인 '그것만이 내 세상' 무대에서는 전통대로 팬들이 종이비행기를 무대로 날렸다.
이번 무대에서는 40주년을 기념한 신곡 '축하해요'도 처음 공개됐다. 전인권이 약 10년 만에 발표하는 자작곡이다.
전인권은 이번 40주년 공연을 기점으로 신보 발매를 준비 중이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