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SNS 대상 수상… 공공 소통의 새 장 열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박정우 기자]

[직썰 / 박정우 기자] 부산교육이 ‘소통의 힘’을 인정받았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이 SNS를 통한 투명한 교육정책 전달과 현장 밀착형 소통으로 전국 최고 권위의 상을 거머쥔 것이다.

23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공공기관 교육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부산교육청이 해당 상을 받은 최초 사례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하는 행사다.

국내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SNS 소통 성과를 평가해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사례를 선정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유튜브·블로그·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다양한 플랫폼을 운영하며 교육정책을 알기 쉽게 전달해왔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영상 시리즈와 카드뉴스 콘텐츠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한 홍보가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공감을 끌어낸 점이 수상의 핵심 배경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118개 공공기관이 참여했으며, 부산시교육청은 교육기관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인 뉴미디어 운영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부산교육청이 교육정책 소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형진 대변인은 “앞으로도 뉴미디어 기반의 열린 소통을 강화해 교육정책의 신뢰성을 높이고 부산교육의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15회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