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을 제한할 것을 강력히 권고할 것이다"며 "식품의약국(FDA)이 의사들에게 통보할 것이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세트아미노펜은 기본적으로 타이레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임신 중 복용하면 태아의 자폐증 위험을 매우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임산부의 통증이나 발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을 처방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사실을 지적한 것이다.
현재 미국(ACOG) 산부인과 학회 등은 아세트아미노펜을 임신 중 통증과 발열에 사용할 수 있는 1차 선택 약물로 권고하고 있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FDA를 비롯한 각국의 보건당국은 아직 뚜렷한 연관성을 찾지 못했으며 산부인과학회도 타이레놀이 임신부에게 안전하다고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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