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본부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를 계기 삼아 광산구 평동소방서 신설을 검토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3일 광주소방본부의 '광산구 평동소방서 신설 검토 보고'에 따르면 소방본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가칭 평동소방서 신설을 검토한다.
신설 검토를 추진하는 부지는 광산구 월전동 평동119안전센터 옆 공공용지다. 연면적 4500㎡, 부지면적 6076㎡,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소방서 신설을 내부 검토하고 있다.
소요 예산은 약 145억원의 시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부지는 광주시가 소유하고 있어 부지 매입 비용에 따른 시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소방본부는 내다봤다.
광산구 일대는 산업단지 확장과 도시 외연 확대에 따라 소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소방본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서 볼 수 있듯 산단 내 소방 대응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남동 광산소방서에서 평동산단까지 직선거리 6.5㎞, 실거리 9.5㎞로 신속한 출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약 12분 정도 소요돼 골든타임인 5~6분 이내 현장 도착이 불가능하다.
소방본부는 내부 검토를 거쳐 평동소방서 신설에 대한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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