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품권 할인율↑·저소득층 '온기'…전북도, 추석 종합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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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품권 할인율↑·저소득층 '온기'…전북도, 추석 종합대책

연합뉴스 2025-09-23 11:46: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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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품 21종 물가 관리…소상공인 등에 6천억 규모 저리 대출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석 명절을 맞아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꾸리고 성수품 가격을 관리한다.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한도와 할인율도 확대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23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의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종합대책의 방향은 ▲ 안정적인 지역경제 ▲ 전방위적 민생 지원 ▲ 불편 없는 편의 지원 ▲ 빈틈없는 안전 대응 등 4가지다.

먼저 도는 오는 10월 9일까지를 '추석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물가 안정에 힘을 쏟는다.

도와 시·군은 경제 부서장을 실장으로 하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도 실·국장을 물가 책임관으로 지정, 각 시·군의 물가를 관리한다.

밀착 관리하는 추석 성수품은 배추, 사과, 배, 오징어, 갈치 등 21종이다.

지자체 물가 담당 부서에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도 설치해 불공정 거래, 부당 상거래 행위 등 민원을 받기로 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활성화도 돕는다.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최대 150만원으로, 할인율을 최대 20%로 늘려 소비 진작을 유도한다.

일례로 순창군은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3배 확대하고 진안군과 고창군은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20%에서 2배 늘린다.

아울러 한가위 큰장터와 우수상품 프로모션, 사회적경제 기업제품 프로모션 등으로 지역의 품질 좋은 상품을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한다.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살피고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해 숨통을 틔운다.

도는 저소득층 가정 2천940세대와 사회복지시설 359곳에 현금이나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저소득 어르신의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전이나 떡 등 명절 음식도 전달한다.

또 회생보듬자금 특례보증, 정책자금 연계 특례보증, 민생회복 응급구조 119 등의 이름으로 6천112억원을 도내 소상공인·소기업·중소기업에 저리로 지원한다.

이밖에 전북도는 연휴 기간 증가할 교통 수요에 대비해 고속버스 100여대를 증차하고 KTX(18회), 새마을호(72회), 무궁화호(72회)의 운영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노 행정부지사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과 희망과 온기를 나누는 추석 연휴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도민 모두가 따듯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 안정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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