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명 태웠는데”…한밤에 멈춰 선 ‘한강버스’,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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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명 태웠는데”…한밤에 멈춰 선 ‘한강버스’, 무슨 일

이데일리 2025-09-23 11:4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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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여러 잡음을 내고 있는 한강버스가 한때 고장이 발생해 운항이 중단됐다. 서울시는 즉시 수리를 완료하고 금일 정상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한강 여의도 선착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0분쯤 잠실행 5회차 선박인 102호선이 영동대교 하류 50m 지점에서 운항 중 우측 방향타 고장으로 뚝섬 선착장에 긴급 접안했다. 승객은 즉시 하차했으며 고장난 한강버스는 잠실 도선장으로 이동해 수리를 완료했다.

고장 원인은 전기신호가 순간적으로 우측 방향타에 전달되지 않으며 발생했고 서울시는 전날 오후 10시쯤 수리를 완료했다.

고장 당시 탑승 인원은 114명으로 전원 뚝섬에서 하차했다. 서울시는 승객들에게 환불절차를 안내했으며 일부 희망 승객은 다음 잠실행 선박을 탑승해 이동했다.

같은날 오후 7시 30분쯤 출발 예정이던 마곡행 7회차 선박 104호선 역시 전기계통 이상으로 운항을 중단했다. 고장 원인은 배터리·발전기 충전 과정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조치 완료된 상황이다.

서울시는 “102·104호선 고장 관련 양 선박 모두 원인을 파악해 수리를 완료했으며 금일 정상 운항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첫 운항을 시작한 한강버스는 지난 20일 폭우로 인해 운항을 중단하는 등 잡음을 내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폭우로 인해 팔당댐 방류량이 3000톤 이상일 경우와 결빙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연 최대 20일 운영을 중단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여권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20일 논평을 통해 “한강버스가 취항식 당일에 이어 이날도 집중호우와 팔당댐 방류 증가로 운행이 중단됐다”며 “주먹구구식 행정의 전형으로 평가받는 한강버스는 각종 비리 의혹까지 제기된 감사 대상이다. 전면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오 시장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서울의 명물이 된 DDP·세빛섬·한강르네상스 사업때도 민주당은 단점을 찾아내고 비난하는 등 똑같은 행태를 보였다”며 “년 국정감사에서 이런저런 문제점을 제기해 감사가 진행됐는데 지금까지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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