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야수 김하성이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7(152타수 39안타)을 유지했다.
애틀랜타는 주릭슨 프로파(좌익수)~맷 올슨(1루수)~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아지 알비스(2루수)~김하성(유격수)~드레이크 볼드윈(포수)~마르셀 오수나(지명타자)~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나초 알바레즈 주니어(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은 크리스 세일.
맥켄지 고어를 선발로 내세운 워싱턴은 나심 누네즈(유격수)~CJ 에이브럼스(지명타자)~안드레스 차파로(1루수)~라일리 아담스(포수)~딜런 크루즈(우익수)~폴 데용(2루수)~브래디 하우스(3루수)~제이콥 영(중견수)~로버트 하셀 3세(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9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그는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고어의 9구 시속 87.2마일(약 140km/h)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게임데이'에 따르면, 타구속도는 106.4마일(약 171km)로 측정됐다.
김하성은 득점까지 올렸다. 볼드윈의 볼넷과 오수나의 병살타 때 한 베이스씩 이동했고, 2사 3루에서 해리스 2세의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했다. 3회말 무사 1, 2루에서 잭슨 러틀리지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이후 후속타자 볼드윈의 안타 때 3루로 진루했고, 무사 1, 3루에서 오수나의 안타 때 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경기 중반 이후 중견수 직선타, 유격수 뜬공에 그치면서 더 이상 출루하지 못했다. 하지만 수비에서 아쉬움을 만회했다. 6회초 1사 1루에서 영의 땅볼 타구를 잡은 뒤 2루로 송구했고, 2루수 닉 앨런이 병살타를 완성했다.
김하성은 경기 후반에도 호수비를 선보였다. 8회초 2사 1, 3루에서 점프 캐치로 영의 직선타를 낚아채면서 실점을 막았다. 타구속도는 101.6마일(약 164km)이었다.
김하성의 활약에 팀 동료들도 힘을 냈다. 애틀랜타는 워싱턴을 11-5로 제압하고 9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은 74승83패가 됐다. 세일은 5이닝 3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올렸다.
애틀랜타는 1회말부터 4이닝 연속 득점으로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2-8로 지고 있던 워싱턴은 5회초 3득점하면서 추격에 나섰지만, 다시 두 팀의 격차가 벌어졌다. 애틀랜타는 6회말 알바레즈 주니어의 1타점 희생플라이, 프로파와 앨런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11-5로 달아났다.
애틀랜타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다. 헌터 스트래튼(1이닝), 호세 수아레즈(3이닝)가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한편 애틀랜타는 24일 워싱턴을 상대로 10연승에 도전한다. 워싱턴 브래드 로드, 애틀랜타 허스턴 월드렙이 선발 등판한다.
사진=AFP, Imagn Images,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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