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상사' 이준호 "IMF 당시 기억나…공감과 위로 느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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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상사' 이준호 "IMF 당시 기억나…공감과 위로 느끼길"

이데일리 2025-09-23 11:23: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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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태풍상사’ 이준호가 28년 전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tvN)


오는 10월 11일 첫 방송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다.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준호가 직접 ‘강태풍’에게 완벽히 체화되기 위한 노력들을 전했다.

이준호는 하루아침에 무역회사의 초짜 사장이 된 ‘강태풍’을 연기한다. IMF를 성인으로서 겪어보지는 못했지만, 부모님을 통해 그 시절의 공기를 체감했다는 그는 “두 분이 맞벌이를 하셨는데 금 모으기 운동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모두가 위기를 이겨내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던 모습이 기억난다”고 소회했다.

그는 “불확실한 내일을 살아가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며 “즐겁게, 또 굳세게 매일을 살아가는 모두가 ‘태풍상사’를 보며 울며 웃고 공감과 위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가 바라본 강태풍은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거짓이 없는 아주 투명한 캐릭터다. 이준호는 “희로애락을 오가는 감정의 폭이 아주 넓은 캐릭터라고 생각해, 한 작품 안에서 여러가지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1997년을 소환하기 위해 스타일링부터 디테일한 노력을 기울였다. “당시의 힙(Hip)과 감수성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그는 ‘레자’ 재킷, 청청 패션, 워커, 부츠, 귀걸이 등 유행했던 아이템들을 찾아보고, 당시 유명 연예인들의 스타일을 참고해 캐릭터의 비주얼을 만들어 나갔다.

무엇보다 겉모습 이상의 노력을 기울인 부분은 바로 강태풍의 ‘사람됨’을 표현하는 것이었다. “가장 힘들 때 누가 우리 곁에 있어주면 좋을까?”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면면을 촘촘히 쌓아 올렸다는 그는 “든든한 남편이자 가장, 혹은 아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기했다”며 “상사나 선생님으로 두고 싶을 법한 그런 사람이 강태풍이길 바랐다”고 덧붙였다.

‘태풍상사’는 ‘폭군의 셰프’ 후속으로 오는 10월 11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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