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망우본동 등 5곳에 모아주택 2천394세대…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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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망우본동 등 5곳에 모아주택 2천394세대…심의 통과

연합뉴스 2025-09-23 11:15: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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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사당·개봉동도 사업 확정…노후주거지 개선·주택공급 속도

서초구 양재동 18-12 일대 모아주택 조감도 서초구 양재동 18-12 일대 모아주택 조감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전날 제14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한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 5개 지역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통과된 안건은 ▲ 강북구 미아동 833-2 일대 모아주택 ▲ 서초구 양재동 18-12 일대 모아주택 ▲ 동작구 사당동 192-1 일대 모아주택 ▲ 구로구 개봉동 270-38 일대 모아타운 ▲ 중랑구 망우본동 354-2 일대 모아타운이다.

이들 사업 추진 시 주택공급 규모는 총 2천394세대(임대 528세대)로, 기존 1천637세대보다 757세대 늘어난다.

강북구 삼양초등학교 인근 미아동 833-2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3개 동 지하 3층∼지상 14층 규모로 조성되며, 기존 73세대에서 126세대로 늘어난다.

특히 북한산 고도지구 최고높이 완화(28m→45m), 정비기반시설 설치 및 제로에너지 인증에 따른 용적률 완화(200%→236.09%) 등의 혜택을 받는다.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기존 도로에 공지를 활용한 3m 보행로를 조성해 지역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남 방향에는 폭 6m의 정비기반시설(도로)과 인도를 신설, 삼양로59길에서 솔매로로 이어지는 보행축을 마련해 삼양초 통학로를 확보하고 삼양시장 오거리를 잇는 보행 접근성을 확보한다.

서초구 양재동 18-12번지 모아주택은 낮은 사업성과 인접부지 통합개발 어려움으로 7년간 지연되다가 이번에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 건축규제 완화가 적용되며 2개 동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로 조성된다. 세대 수는 기존 84세대에서 102세대로 늘어난다.

협소한 도로 여건을 감안해 대지 내 공지를 활용한 2m 보도를 조성함으로써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단지 개방성도 높인다.

동작구 사당동 192-1번지 일대는 노후도 100%의 정비가 시급한 연립주택이다.

기존 82세대에서 지하 3층∼지상 15층, 139세대(임대 14세대)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하며 2028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한다.

일방통행 도로를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게 바꾸고 인도를 설치한다.

단지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해 주변 단독·공동주택 밀집 지역의 생활 편의를 높인다.

구로구 개봉동 270-38 일대 모아타운은 모아주택 2개소 추진으로 기존 635세대에서 총 848세대(임대 212세대)로 대폭 확대 공급된다.

개봉로15길과 개봉로11길은 개웅산 공원 앞 도로를 신설해 연계하고 폭을 넓힌다.

개봉로11가길도 폭을 확대하면서 일방통행에서 양방통행으로 바꿔 교통 여건을 개선한다.

아울러 용도지역을 제1·2종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사업성을 확보했다.

중랑구 망우본동 354-2 일대 모아타운 조감도 중랑구 망우본동 354-2 일대 모아타운 조감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랑구 망우본동 354-2 일대는 이번 사업 중 최대 규모다.

모아주택 3개소 추진으로 기존 763세대에서 총 1천179세대(임대 302세대)로 확대 공급한다.

임대주택 건설로 용도지역이 제2종·3종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고 상한용적률 300%를 확보해 대폭적인 주택공급 확대가 가능해졌다.

망우로71길, 망우로67가길, 용마산로120길 총 3개 도로의 폭을 넓히고 건축한계선을 3m 지정해 보행 친화 환경을 만든다.

또한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이화여대병설 영란여자중·미디어고 학생들의 통학 편의와 주민 보행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단순한 주택공급을 넘어 도로 신설, 보행환경 개선, 근린생활시설 확충으로 지역 전반의 정주 환경이 향상될 것"이라며 "시민 중심의 지역 맞춤형 개발로 질 높은 주거환경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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