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서정진, 美 인수 공장 주재원 "E2비자로, 차질 없을 것"...주가도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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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서정진, 美 인수 공장 주재원 "E2비자로, 차질 없을 것"...주가도 방긋

포인트경제 2025-09-23 11:1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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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인수·주재원 E2비자...관세·비자 리스크 모두 해소
현지인력 고용승계, 릴리와 CMO 계약 포함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 온라인 간담회 영상 캡쳐 (포인트경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 온라인 간담회 영상 캡쳐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23일 미국 일라이 릴리와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본계약 체결에 대한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이슈가 된 인력 파견 관련해 "우리 주재원들은 E2비자로 갈 것이고, 사전 프로세스를 밟아 차질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을 급습해 한국인 316명이 체포·구금됐던 사태 우려에 대한 답변이다. 체포된 이들 상당수는 단기 비자나 ESTA로 입국한 한국 기술자로, 미국 내 비자 규제 강화가 이슈로 떠올랐다.

E2비자는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거나 외국어 교육 등 특정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발급되는 비자다. 상당한 자본을 투자하고 실질적인 경영 참여 외국인 대상이며, 이들 기업의 핵심 직원이나 관리자, 기술직 직원을 미국에 파견할 때 신청 가능하다. 유효기간은 2~5년에 연장도 가능하다.

서 회장은 이번 인수로 미국 관세 문제 해소와 함께, 비자 문제도 미리 준비해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관련 리스크를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 공장과 셀트리온 송도 공장과의 교류 문제에 있어서는 "일부 교류는 있을 수 있겠지만 가급적 미국 법인은 미국 경영진과 협력해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교류는 하겠지만 독립 경영을 원칙으로 한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기존 CMO 사업의 국내 공장 증설 계획에 차질은 없는지 묻는 질문에는 "미국 관세가 종합적으로 정리되면 국내와 미국 어느 쪽에 증설할 지 연내 결정 나올 것"이라고 답변했다.

트럼프 정권 이후에도 관세 이슈가 지속될 것인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미 나온 관세를 없던 것으로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미국 진출 기업들은 관세 문제를 상수로 봐야한다"고 답했다. 다만 "여력이 있는 대기업은 좀 낫지만, 중소·중견 기업들은 국가간 상호 협상이 중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셀트리온은 미국법인을 주체로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약 4600억원(미화 3억 3000만 달러)다. 공장 인수와 증설에만 최소 1조 4000억원의 투자가 진행된다.

계약에는 현지 인력의 완전 고용 승계도 포함돼 생산 연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릴리와 CMO 계약도 함께 체결해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마련함과 동시에 성장 동력까지 얻으며 미국 내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셀트리온 주가 상승 / 네이버증권 (포인트경제) 셀트리온 주가 상승 / 네이버증권 (포인트경제)

한편 이번 인수 체결 소식과 함께 셀트리온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23일 오전 11시05분 기준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2400원(1.42%) 오른 1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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