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 둘째 날인 23일 광주에서 전산 시스템이 먹통 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광주 동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광주 동구 새올행정시스템의 소비쿠폰 관리 전산에 오류가 발생했다.
오류는 짧은 시간에 주민들이 몰리자 데이터베이스(DB), 네트워크 회선에 과부하가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은 전산 시스템이 복구되는 30여분 동안 소비쿠폰을 신청하지 못하고 기다려야 했다.
동구 관계자는 "현재는 소비쿠폰 신청 대상자인지 확인하는 전산 시스템이 복구돼 차질 없이 지급이 이뤄지고 있다"며 "원활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날부터 전 국민의 약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민생 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받고 있다.
2차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는 광주 128만6천40명, 전남 167만7천271명 등 총 296만3천311명으로, 1인당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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