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민주국가 돌아와 재도약...재외국민 자랑스러운 韓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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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민주국가 돌아와 재도약...재외국민 자랑스러운 韓 만들 것”

이뉴스투데이 2025-09-23 11:06: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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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2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화동과 인사를 하고 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2일(현지 시각)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화동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욕(미국)=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모범적인 민주국가로, 문화 강국으로, 군사․경제 강국으로 다시 돌아와 다시 도약할 때가 됐다. 우리 재외국민들이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대한민국 국민임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꼭 만들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뉴욕의 한 행사장에서 300여 명의 동포와 가진 간담회에서 "우리 재외 국민들이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일이 꽤 오랫동안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 대한민국이 여러분을 생각하고 여러분을 걱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우리 대한국민들은 위대한 존재"라며 "전 세계에서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에서 소위 경제적으로 성공한 산업화를 이뤄내고 거기에 더해서 민주주의까지 이뤄낸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K-컬처 K-팝, 드라마, K-푸드 그리고 K-뷰티, 나아가서 K-데모크라시까지,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인이 바로 보는 모범이 돼 가고 있다"며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군사적으로, 외교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우리가 세계에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다니면서 또는 메시지로 많이 듣는 얘기 중에 '투표하기가 왜 이리 어렵냐'라는 말을 많이 하고, 아예 투표할 수 없어서 포기했다는 분들까지 대한민국 주인으로서 권한을 행사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분들이 참 많다"고 지적하면서 "대한민국 국력이 이렇게 신장했는데, 재외국민들을 포함해서 전 세계 어디에 있든 대한민국 주인으로서의 권력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 제도 개선도 확실하게 해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의 대규모 구금 사태를 언급하며 "대통령의 즉각적 결단에 (근로자들이) 며칠 만에 돌아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모든 외교수단을 동원하고 미국 측에 당당하게 맞서면서 전세기를 파견해 모두 안전하게 돌아오게 했고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표하면서 대통령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며 "우리는 이때 대통령이 국민 한 명 한 명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730만 해외동포 한 명 한 명에게도 똑같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를 거론하며 "뉴욕에서 이기는 것은 곧 그 분야에서 세계 1등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우리 50만 동포사회가 그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동포사회를 적극 도와달라. 특히 차세대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윤경복 한인커뮤니티재단(KACF) 회장, △샌더 허 한인 금융인협회 이사회 공동의장, △엘렌 박 뉴저지주 주 하원의원은 차세대로서의 경험과 활동을 공유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경복 한인커뮤니티재단(KACF) 회장은 현재 미국 최대 규모의 한인 지원 재단으로 성장한 한인커뮤니티재단의 활동을 소개했고, 샌더 허(Sandor Hau) 한인금융인협회(KFS) 이사회 공동의장은 미주 한인의 금융·비즈니스 분야의 경험과 네트워크, 자본을 바탕으로 한국이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엘렌 박(Ellen Park) 뉴저지주 주하원의원은 어릴 적 이민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한 한국과 뉴저지 간의 경제·문화·인적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문화공연에서는 현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박혜상 씨의 공연이 이어졌다. 박혜상 씨는 ‘새타령’ 무대를 통해 한국의 전통 감성과 자연의 생동감을 선사하고, 고향의 정취와 문화적 긍지를 전달했다.

이어 현지 학생들로 구성된 ‘뉴저지 어린이 합창단’이 ‘아름다운 나라’를 합창하며, 순수한 목소리로 조국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표현해 동포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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