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하나은행은 외국인 손님의 언어 장벽과 영업시간 제약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Hana EZ 다국어채팅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Hana EZ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다국어 상담을 제공하며, 초기 9개국 언어를 지원하고 최종적으로 16개국 언어까지 확대한다.
하나은행, 16개국 언어 실시간 상담 서비스 개시
그동안 외국인 손님은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 부족과 언어 문제로 인해 지점을 방문해도 서류 미비 등으로 재방문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다국어 채팅상담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은행 업무 전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상담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예금·적금·펀드, 모바일·인터넷뱅킹, 외환, 대출, 퇴직연금 등 주요 업무를 다룬다. 외국인 손님은 상품 가입 전 필요한 정보를 미리 확인하거나 필수 서류 안내를 받아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챗봇 기반 단순 자동응답이 아닌 실제 상담원이 다국어 번역 솔루션을 활용해 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자동응답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상담을 제공한다. 업무 처리 효율성도 크게 향상됐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외국인 손님은 언어 장벽과 영업시간 제약으로 금융 이용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실제 상담원이 번역 솔루션을 활용해 모국어로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외국인 손님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하나은행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HANA THE EASY' 브랜드를 기반으로 입국 전 사전정보 등록 서비스 등 외국인 특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앞으로도 외국인 손님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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