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마지막은 탐라순력도·구린굴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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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마지막은 탐라순력도·구린굴 속으로

한라일보 2025-09-23 10:14: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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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마지막 시즌 특별 탐방지 구린굴.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마지막 시즌은 '탐라순력도' 속 제주로 떠난다. 특별 프로그램으론 구린굴 탐방을 준비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23일 이런 내용으로 시즌4 운영 계획을 내놨다.

탐라순력도는 1702년 제주목사 겸 병마수군절제사로 부임한 이형상이 제주를 순회한 기록이 담긴 총 43면의 화첩이다. 18세기 초 제주도의 지리, 풍물, 관아, 성곽, 군사, 진상, 경관 등에 대한 시각적 정보가 있는 귀한 자료다.

이번 탐라순력도 주제 프로그램은 용연·용두암과 연결된 '병담범주', 관덕정의 '귤림풍악', 대정성지의 '대정조점' 등 그림 장면과 연결된 25개 탐방 코스가 운영된다. 탐라순력도에 등장하는 장면 속 장소들을 직접 걸으며 당시 제주의 풍경과 문화, 삶의 숨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탐라순력도를 활용한 미디어아트도 만날 수 있다. 오는 26일부터 10월 19일까지는 제주목 관아 일원에서 '펠롱펠롱 빛 모드락'(오후 7~10시)이 펼쳐지고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는 특별전 '빛을 따라 걷는 옛 제주의 기록'(9월 26~12월 15일)이 진행된다

특별 탐방지인 구린굴도 발길을 모을 예정이다.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 인근 해발 700m에 위치한 구린굴은 2만 년 전 백록담 분출 시 한라산 북사면을 따라 흘러내린 용암류로 형성된 용암동굴이다. 이번 시즌에는 구린굴 전체 길이 442m 중 200m 구간을 탐방할 수 있다.

구린굴 특별 탐방은 10월 22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하루 2회씩 총 8회 진행되며 회당 10명 이내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제주 국가유산방문의 해 홈페이지 참고.

한편 지난 21일 종료된 시즌3 '제주의 사람들' 기간에는 총 1만 7000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개소 이상 부분 완료자는 1210명, 25개소 전체를 완주한 참여자도 581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시즌3까지 만족도가 93%로 조사됐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 협업으로 상생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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