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터키항공이 17일 영국 항공기 금융 전문 매체 에어라인 이코노믹스(Airline Economics) 주관으로 런던에서 열린 ‘에어라인 이코노믹스 100 유럽 항공사 및 지속가능성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항공기 금융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터키항공은 지속적으로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다각화하고 혁신적인 금융 구조를 도입해 왔다. 그 결과 두바이 이슬람은행(DIB)의 지원을 받아 스위스 프랑화를 이슬람 금융 리스 방식으로 확보해 에어버스 A350 한 대를 조달했으며, 이 성과를 인정받아 ‘유럽 올해의 종합 거래’ 상을 수상했다.
터키항공은 또한 유럽의 발타자르 보증으로 일본조세리스(JOLCO) 시스템을 통해 일본 엔화를 확보하고 에어버스 A350 항공기 2대를 조달한 실적을 인정받아 ‘유럽 올해의 지원 금융 거래’ 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와 일본의 오릭스(ORIX)가 참여한 해당 거래는 2007년 이후 일본 시장에서 터키항공이 꾸준히 입지를 다져온 결과다.
아울러 터키항공은 2024년 프랑스계 금융기관 소시에테 제너럴이 주도한 컨소시엄을 통해 유로화와 일본 엔화를 확보해 지속가능성 연계 JOLCO 방식으로 에어버스 A321neo 항공기 2대를 조달한 실적으로 ‘올해의 지속가능 항공 종합 거래’ 상을 수상했다. 이는 터키항공의 지속가능성 비전과 금융 전략을 결합한 모범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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