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위기가정, 불안정한 고용·주거로 복합적 어려움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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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 위기가정, 불안정한 고용·주거로 복합적 어려움 겪어"

연합뉴스 2025-09-23 09:53: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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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아동 중심 위기가정보호체계 마련 토론회

초록우산 아동 중심 위기가정보호체계 마련 토론회 초록우산 아동 중심 위기가정보호체계 마련 토론회

[초록우산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아동 중심 위기가정보호체계 마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토론회는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부모가 직접 아동을 양육하기 어려운 저소득 한부모나 청소년 부모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초록우산은 '아동양육 위기가구 주거중심 돌봄·자립지원 모델개발에 관한 연구'를 통해 "아동 양육 위기가정은 불안정한 고용 형태에 따른 낮은 소득, 불안정한 주거, 제한적 공적 돌봄서비스로 인해 복합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돌봄 공백으로 아동 보호자의 경제활동이나 학업 단절이 발생하고, 이는 낮은 소득과 열악한 주거환경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송아영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아동 중심의 주거 기반 돌봄·자립지원 정책 개선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민간 차원의 일회성 지원이 아닌 범부처 간 통합적 사례관리 및 지원체계와 이를 위한 충분한 예산 확보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교수는 "돌봄통합지원법 지원 대상에 아동을 명시하고 돌봄과 주거지원의 연계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안정적인 주거 여건 확보를 위한 법 개정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영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에는 유미숙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부대표, 이정규 서울시 중앙주거복지센터 센터장, 허민숙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 등이 참여해 주거에 기반한 돌봄과 자립 지원 모델 법제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모든 아동이 가정 형태나 현실적 여건과 관계없이 태어난 가정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아동 관점에서 필요한 지원과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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